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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 재료 공동구매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신뢰성이 확인된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이를 어린이집이 공동으로 이용해 양질의 급식재료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제도다.
시는 시의회·자치구·어린이집 연합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6월 공동 구매 안을 확정하고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10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동 구매를 추진한다.
참여하는 어린이집에는 1일 1인 515원을 지원한다. 급식비의 55％ 이상 참여를 의무로 하고, 나머지는 자율구매한다.
각 자치구는 24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공급 업체를 공개 모집하고, 구별로 공동구매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심의를 거쳐 20∼3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10월부터 1년간 어린이집에 급식재료를 납품한다.
광주에 사업장을 둔 업체로 참여 품목에는 제한이 없으며 5개 자치구에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집에서 요청하는 입고 일을 지켜 식자재를 배달해야 하고 소규모 어린이집에도 배달이 가능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선정된 업체 중 희망하는 업체를 선택해 1대 1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공동구매를 통해 양질의 급식재료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7/22 16:02 송고
July 22, 2020 at 12:0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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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어린이집 급식 재료 공동구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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