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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7, 2020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 성장세…치과재료 국산화 앞장서는 ㈜비앤메디 주목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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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수준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세계적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난 가운데, 관련 의료 산업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은 구강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고품질의 치과재료 및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치과용 멤브레인 ‘BIO-MEM’을 유럽 선진국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해외 시장 수출 길을 연 ㈜비앤메디(대표 권태수)가 대표적인 사례다.

2013년 설립된 비앤메디는 치과용 임플란트, 멤브레인 등을 중점 개발하는 토종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업계 내에서는 치과재료의 국산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2016년부터 치과용 멤브레인 국산화 개발에 착수, 꾸준한 연구개발을 거쳐 현재까지 치과용 임플란트, 치과용 멤브레인, 근관세척용 팁, 디지털 라이브러리, 디지털 수수키트, 오버덴처(Abutment), GBR 키트 등 총 8건의 특허와 18건의 식약처 품목 허가를 보유해 입지를 다졌다.

이번에 수출에 성공한 ‘BIO-MEM’은 ‘Micro Pore PTFE’와 ‘Pure Titanium’으로 만든 비흡수성 멤브레인이다. 제품 고유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국내를 넘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네덜란드, 터키 등 유럽 6개국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멤브레인은 염증이나 외상, 임플란트 시술 등 골이식을 해야 하는 치과 질환을 치료할 경우, 잇몸이 골 형성이 되어야 할 부분으로 자라 들어오지 못하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막의 역할을 하는 치과재료로 국산 기술 개발 이전에는 수입 제품에 주로 의존해왔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향후 비앤메디는 치과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GMP 시설을 갖추고, 기공소와 의료기기 전문 변리사, 임플란트 임상 분야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치과의사로 구성된 임상 자문단 및 인허가 전담팀 등 인프라를 갖추고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개발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사업 분야로, 실제 임상을 진행하는 치과의사들에게 아이디어를 공유 받아 사전 임상, 기술력, 인허가 등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진입 장벽을 살피고 제품 출시까지 시도할 수 있는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비앤메디 관계자는 “2016년부터 치과재료 국산화에 집중해 온 것이 좋은 성과를 내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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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7, 2020 at 06: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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